사랑하는 부모님들께
주안에서 문안드립니다.
요즘 제 아이에게 성경을 읽히려고 하다 보니 저의 열심이 오히려 아이에게는 잔소리와 강요가 되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게 됩니다. 아이에게 성경을 읽게 하고 싶은데 마음이 없는 아이에게 성경을 억지로 읽게 하는 것이 과연 잘 하는 건지 스스로에게 질문하게 됩니다. 부모님들은 어떠세요? 꼭 성경 읽기 뿐 아니라 신앙이라는 것은 억지로 지식을 집어 넣는다고 해서 생기는게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어쩌면 제가 전도사이기에 내 자녀는 남들보다 신앙적으로 더 뛰어나면 좋겠다라는 나의 자랑을 위해 자녀에게 성경읽기를 강요한 것은 아닌지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만약 그런 생각으로 자녀에게 접근하다 보면 신앙을 망칠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잔소리하고 신경질나게 해 놓은 후 성경을 읽으면 그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들려질까요? 교회가기 싫은 아이, 성경읽기 싫은 아이의 행동을 내가 원하는데로 바꾸기 전에 그들의 마음이 바꿔지는 것이 먼저라는 생각이 듭니다. 학교 공부는 잔소리해서 하게 할 수도 있겠지만 하나님을 만나는 과정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자녀에게 마땅히 행할 길을 가르쳐야 하지만 부모된 저희가 조금 인내심을 갖고 우리 아이들이 정말 하나님을 사랑하는 아이들이 되기를 위해 먼저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마음을 바꿔주시는 하나님이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만져주시기를 또한 기도합니다.
이번주는 종려주일 연합예배를 드립니다. 이번 주일에는 유년부아이들이 찬양팀에 조인하여 함께 예배를 섬깁니다. 지난 주일 오후학교 시간에 이미 아이들이 연습을 함께 했습니다. 몇몇의 아이들은 콰이어를 하기 싫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저도 억지로 아이들이 콰이어로 섬기는 것은 원치 않습니다. 부모님들이 아이들과 이야기 하셔서 아이들이 기쁘게 섬길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너무 힘들어하는 아이들이 있다면 콰이어에 서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부모님들이 아이들과 상의하셔서 결정하시면 좋겠습니다.
공지사항
1. 이번 주일에 연합예배 찬양팀에 콰이어로 조인하는 유년부 아이들은 리허설을 위해 10시 25분 까지 본당으로 와야 합니다.
2. 의상은 청바지에 흰 색 티셔츠입니다.
3. 연합예배 중 찬양(콰이어)이 끝나면 아이들이 부모님이 계신 곳으로 가서 함께 예배를 드려야 하기 때문에 부모님이 예배 때 앉아계실 자리를 아이들과 미리 이야기 하셔서 아이들이 스스로 찾아갈수 있도록 하셔야 합니다.
4. 연합 예배 중에 영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위한 통역이 핸드폰의 AudioFetch 라는 앱을 설치하여 개인의 전화기에서 들으실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아이들은 이어폰을 꼭 챙겨와야 합니다. 자세한 내용을 첨부파일로 보내드립니다. 꼭 읽어보시고 준비해주세요.
5. 아이들이 부를 노래의 가사와 한글 찬양 유트브 링크를 보내드립니다.이미 영어 가사는 아이들이 잘 아는데 한국말 가사가 생소할 거에 요. 가능하면 집에서 한번씩 듣고 연습을 하고 오면 좋겠습니다.
6. 이번 주 토요 농구연습 있습니다.
7. 5학년 제자양육 6시에 있습니다.
더 깊은 묵상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이번 주 본문은 여호수아와 2장과 6장인데 잠깐 5장의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지난주 여호수아 2장 라합과 정탐꾼의 이야기는 제가 이미 이야기했습니다. 궁금하신 분은 지난 주 메일을 참조하세요.
이제 요단강을 건너 요단 서편 약속의 땅으로 넘어왔습니다. 그들앞에는 가나안 땅의 첫 성 난공불락의 여리고성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할례를 시행하게 하십니다. 할례가 무엇인줄은 다 아시지요? 지금의 말로는 남자들의 포경수술이겠지요. 할례의 기원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맺으신 언약과 관련이 있습니다. 창세기 17장을 읽어보세요. 아브람이 99세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십니다. 아브람은 75세에 하나님으로부터 약속을 받았지만 자녀가 생기지 않자 아브람의 나이 86세에 자신의 힘으로 이스마엘을 만든 후에 하나님이 나타나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나타나시자 마자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다. 내 앞에서 완전하라” 고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면서 다시한번 약속을 주십니다.
| (창 17:4) | 보라 내 언약이 너와 함께 있으니 너는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될지라 |
| (창 17:5) | 이제 후로는 네 이름을 아브람이라 하지 아니하고 1)아브라함이라 하리니 이는 내가 너를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되게 함이니라 |
| (창 17:6) | 내가 너로 심히 번성하게 하리니 내가 네게서 민족들이 나게 하며 왕들이 네게로부터 나오리라 |
| (창 17:7) |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및 네 대대 후손 사이에 세워서 영원한 언약을 삼고 너와 네 후손의 하나님이 되리라 |
| (창 17:8) | 내가 너와 네 후손에게 네가 거류하는 이 땅 곧 가나안 온 땅을 주어 영원한 기업이 되게 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
| (창 17:9) | ○하나님이 또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그런즉 너는 내 언약을 지키고 네 후손도 대대로 지키라 |
| (창 17:10) | 너희 중 남자는 다 할례를 받으라 이것이 나와 너희와 너희 후손 사이에 지킬 내 언약이니라 |
| (창 17:11) | 너희는 포피를 베어라 이것이 나와 너희 사이의 언약의 표징이니라 |
| (창 17:12) | 너희의 대대로 모든 남자는 집에서 난 자나 또는 너희 자손이 아니라 이방 사람에게서 돈으로 산 자를 막론하고 난 지 팔 일 만에 할례를 받을 것이라 |
그러니 할례는 하나님과 언약의 표징이기도 하고, 우리의 힘이 아닌 하나님의 힘으로 그 약속을 이루어주심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결국 아브라함은 육신의 힘이 다 죽어서 아이를 낳지 못할 그 나이에 하나님의 약속으로 이삭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너희의 어떠함이 아니라 나의 어떠함이 너희를 구원한다는 하나님의 언약의 성취를 보여주십니다. 그리고 그것을 믿는 것을 성경은 믿음이라고 말합니다.
이제 이스라엘은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대로 애굽에서 큰 민족으로 성장하였고 출애굽 구원과 시내산 연약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으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이 구체적으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 요단강을 건넌 이스라엘은 두번째 약속인 가나안 땅 정복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 역사적 순간에 이스라엘에게 할례를 명하시며 이 싸움은 내가 한다라는 것을 또한 보여주십니다.
코 앞에 적군이 있는데 할례라니요? 그러면 남자들이 힘을 쓸수 없어 싸움에 다 지고 말텐데 우리 하나님은 그 중대한 시간에 할례를 받게 하십니다. 완전히 이스라엘의 힘을 빼십니다. 그리고 내가 싸운다라는 것을 보여주시며 너희들은 나를 믿고 순종하라는 것입니다.
여호수아는 칼과 창으로 적을 정복하는게 아니라 이미 하나님이 주신 땅을 믿고 믿음으로 순종하며 취하는 싸움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이 하라고 요구하시는 것들은 사실 전쟁과는 전혀 관련이 없어 보입니다. 그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생활도 이와 같습니다. 내 힘과 지혜로 성공과 실패가 판가름 나는게 아니라 하나님을 순종했느냐 불순종했느냐가 중요한 판가름이 될 것입니다.
한 가지 더 중요한 사건은 여호와 군대 장관이 여호수아 앞에 나타납니다. 여호수아는 그를 향해 이렇게 묻습니다. “우리를 위하느냐? 적을 위하는냐?’ 그것이 바로 전쟁을 향한 변하지 않는 우리의 관점입니다. 그러나 그 여호와의 군대장관은 둘다 아니라고 대답합니다. 그리고 여호와의 군대장관으로 와 있다고 말합니다. 무슨 뜻입니까? 우리의 싸움은 내가 이기고 내 상대편이 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이 중요한 것임을 알려주는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늘 하늘을 보지 못하고 이 땅에서 지지고 볶고 싸울때가 맞습니다. 기억하십시요. 우리의 싸움은 내가 이기고 적이 지느냐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가 입니다. 하나님 편에서 하나님의 명령으로 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호수아는 여리고전쟁을 앞두고 아주 중요한 것을 깨닫고 온전히 하나님 말씀에 순종할수 있게 됩니다. 그가 신을 벗었다는 것은 그의 권리와 생각을 다 포기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이스라엘은 준비가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준비가 되셨습니까?
여리고성이 무너지는 장면은 굳이 설명을 드리지 않겠습니다. 여호수아 6장을 꼼꼼히 읽어보십시요.
여리고성은 외벽과 내벽으로 구성되어있어서 정복이 어려운 곳이었습니다. 사람의 키보다 훨씬 더 높은 성벽을 아무 장비도 없는 이스라엘 백성이 무너뜨린다는 것은 불가능이지요. 우리 하나님은 이런 상황을 좋아하십니다. 그래야 당신이 하셨음을 보여주지요. ㅎㅎ
전쟁은 순종함으로 얻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에 떨어진 명령은 이것입니다.
| (수 6:3) | 너희 모든 군사는 그 성을 둘러 성 주위를 매일 한 번씩 돌되 엿새 동안을 그리하라 |
| (수 6:4) | 제사장 일곱은 일곱 양각 나팔을 잡고 언약궤 앞에서 나아갈 것이요 일곱째 날에는 그 성을 일곱 번 돌며 그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 것이며 삿7:16 |
| (수 6:5) | 제사장들이 양각 나팔을 길게 불어 그 나팔 소리가 너희에게 들릴 때에는 백성은 다 큰 소리로 외쳐 부를 것이라 그리하면 그 성벽이 무너져 내리리니 백성은 각기 앞으로 올라갈지니라 하시매 |
한가지 더 명령이 있습니다. 아무소리를 내면 안됩니다. 너무나 재미있지 않나요? 40년 광야생활을 하게 된 것이 불신앙이었지만 특별히 고 입이 문제였습니다. 입으로 불평하고 온갖 불신앙의 말을 내뱉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내 귀에 들린대로 행하리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인지 이번에는 아예 아무도 한 마디도 못하게 하십니다.
| (수 6:10) |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는 외치지 말며 너희 음성을 들리게 하지 말며 너희 입에서 아무 말도 내지 말라 그리하다가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여 외치라 하는 날에 외칠지니라 하고 |
| (수 6:11) | 여호와의 궤가 그 성을 한 번 돌게 하고 그들이 진영으로 들어와서 진영에서 자니라 |
우리가 일을 할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애쓰고 힘썼는데 이 입때문에 다 말아먹는일이 한 두번이 아닙니다. 입조심. 말조심. 왜냐하면 우리는 우리의 마음에 있는 것을 밖으로 내 뱉기 때문입니다.
기생 라합을 사랑하시는 하나님
이번에 여리고성 함락에 대한 말씀을 읽으며 저는 이스라엘의 군대보다 기생라합이 구원 얻는 장면이 더 크게 닿았습니다. 지난주에도 말씀드렸듯이 가나안은 악으로 가득차서 이제 온 땅의 주인 이신 하나님이 토해내시는 것이 마땅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통해 가나안을 심판하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가운데 기생 라합이라는 여자의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누구든지 복음의 소식을 듣고 하나님을 믿는 자는 살려주시고자 하셨던 사랑의 하나님의 마음을 읽게 됩니다. 그리고 그 여자가 다른 멋진 직업을 가진 자가 아니라 기생이라는 가장 낮고 천한 사람이기에 우리 모두에게 소망이 있음도 깨닫게 됩니다. 가나안의 모든 생명을 다 학살하라는 하나님이 잔인한 하나님이신가요? 그분은 이 땅의 주인이십니다. 악으로 전염된 곳을 깨끗케 하시고자 하시는 주인은 전혀 잘못된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죽어야 마땅한 가나안 여인이었지만 그가 하나님에 대한 소문을 듣고 자신의 믿음을 그 하나님께 두었을때 그 여인과 그 가족은 구원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저는 늘 이 본문에서 내가 이스라엘 군대로서 서 있었는데 이제는 죄악된 이 세상에서 멸망받을수 밖에 없는 한 여인의 심정이 되어집니다. 그리고 나에게 그 구원의 소식을 듣게 하시고 믿음을 갖게 하신 하나님이 너무 감사해집니다. 그리고 나의 할일은 그 여인처럼 주변의 가족들에게 이 소식을 알리고 함께 구원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성경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그 기생 라합은 정탐꾼이 떠난 뒤 그 약속을 굳게 믿고 가족 친지들에게 알리지 않았을까요? 그 여인에게는 정말 시급한 일이었습니다. 라합의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 중에서는 믿는 사람도 있지만 믿지 않는 사람들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약속을 믿고 붉은 줄이 달린 그 집에 머물렀던 사람들은 모두가 망하는 그 가나안땅에서 구원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그 은혜가 너무 귀합니다. 그리고 기생 라합처럼 저도 그리스도안에서 그 구원을 받은 사람입니다.
별볼일 없는 한 여인과의 약속일 뿐이었는데 정탐꾼들은 그것을 여호수아에게 말해주고 여호수아는 계속해서 기생 라합의 가족을 구하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그들에게는 힘없고 하찮은 한 여인이 아니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에게 그러한 존재입니다. 나라와 나라의 전쟁중 한 여인의 이름이 오가는 것처럼 믿음을 가진 한 사람을 하나님은 세상 귀하게 보십니다.
| (히 11:30) | 믿음으로 칠 일 동안 여리고를 도니 성이 무너졌으며 |
| (히 11:31) | 믿음으로 기생 라합은 정탐꾼을 평안히 영접하였으므로 순종하지 아니한 자와 함께 멸망하지 아니하였도다 |
결국 믿음으로 여리고 성은 무너졌고 기생라합은 멸망하지 않았습니다. 라합과 여리고성의 이야기는 바로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하신 일을 보여주는 작은 샘플과 같은 이야기입니다. 믿음으로 라합은 하나님이 이 전쟁에서 승리할 것을 믿고 정탐꾼들에게 자신의 가족에게 자비를 구해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정말 여리고를 정복할때 라합과 그의 가족은 자비와 은혜를 받아 하나님의 백성으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구원을 받은 것고 똑같습니다. 어떠한 사람이라도 그리스도 예수(붉은 줄) 안에 들어온 사람은 구원을 받을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구합시다. 오늘도 썩어지고 망해가는 이 세상속에서 믿음으로 살기를 소망합니다. 모두가 다 비웃을지라도 노아처럼 방주를 짓고 이스라엘 군대처럼 여리고 성을 돌기를 원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미리 이기신 그 싸움에서 우리는 승리를 경험할 것입니다.
아멘!! 주님 오늘도 주의 말씀을 내 입에서 떠나지 않게 하며 그 말씀을 주야로 묵상함으로 순종하게 하옵소서.
주안에서
조이전도사드림
(817)219-477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