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부모님들
무더위에 모두들 건강하게 잘 지내시는지요? 더위를 잘 안 타는 저도 요즘엔 ‘너무 덥다’라는 말을 많에 하게 됩니다. 곧 이 더위가 지나고 시원한 가을바람이 불어올 것을 기대하며 조금만 더 버티면 이 여름도 곧 끝이 날 거라 생각됩니다. 우리가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문제들도 이 여름이 지나는 것처럼 지나가기를 바랍니다.
지난 주에 잠언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한 자 한 자가 보물과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혹시 길거리를 가다가 돈을 주워본 경험이 있으십니까? 갑자기 동공이 커지고 주변을 살피고 저것을 주워야 겠다라는 욕구가 생기지 않습니까? 한국에서 어릴적에 그런 경험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잠언을 읽는데 한 글자 한 글자가 돈을 줍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만큼 제게는 이 말씀이 귀하고 감사하고 또 귀했습니다. 그런데 그 귀하고 감사한 말씀이 머리에서 끝이 난다면 그것은 우리가 지혜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아이들과도 지식과 지혜의 차이를 이야기 했습니다. 얼마나 많이 서로 사랑해야 함을 이야기하고 듣지만, 정작 우리는 서로를 사랑하지 않는지요. 아무리 알고 있는 말씀도 그것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에게 우리는 지혜롭다고 말하지 않을 것입니다.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고민하는 것이 이것입니다. 매 주일 아이들에게 수많은 지식을 전달하지만 그것이 지혜가 될수 있도록 인도하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어쩌면 우리들은 머리만 커지고 몸의 근육은 훈련되지 못해 가분수가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주 아이들에게 숙제를 주었습니다. ‘너희가 아는 말씀이 있다면 이번 한 주동안 하나라도 그것을 나의 삶에 적용해보자. 그리고 적용한 그 말씀을 나누는 자에게는 선물을 주겠다.’ 라고요. 부모님들도 아이들에게 리마인드해주시고 함께 말씀을 적용하고 나누면 좋겠습니다.
